연못과 식물원 조성, 지역주민에 공개 발길 줄이어
연못과 식물원 조성, 지역주민에 공개 발길 줄이어
  • 조정근 도민기자
  • 승인 2020.08.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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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덕진구 외각 전미동에 있는 작은 월평마을.

 이곳에 김강수 어르신 집 대문이 항상 열려 있다. 도심속에 자연과 벗삼아 마음 것 누리며 즐길 수 있는 시설을 500여 평 조성해 인근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강수 어르신은 서울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자동차 부품공장을 하다가 IMF 때 사업을 접고 2009년 이곳 월평마을로 내려와 직접 굴삭기 장비를 이용 분수대연못과 식물원을 만들었다. 커다란 연못에는 비단잉어 100여 마리와 그 외 잉어새끼 1,500여 마리가 있으며 식물원에는 병꽃과 목단 등 1,000여 구루와 철쭉1,200여 구루 그리고 각종 분제 150여종 으로 해마다 꽃이 피는 5월이면 이곳을 구경하기 위해 전국에서 연일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또한 전국방송에 방영되었고 입소문에 이곳 덕진구 전미동 월평마을이 알려져 김강수 어르신은 어느날 멋진 유명 인사가 되었다.

 이곳 연못에는 비단잉어 100여 마리가 들어 있는데 어린 새끼때 부터 키우다보니 주인을 알아보듯 말소리를 비단잉어들이 알아듣는 광경에 사람들을 감탄한다.

 김강수 어르신은 어려운 사람들 돕는 일에 앞장서 왔으며 또한 이곳을 구경하러 전국에서 오신분 들을 위해 매일 마트에서 장을봐 마당에 있는 냉장고에 항상 술과 음료를 가득 채워 놓아 손님들에게 수년째 무료 나눔을 재공하고 있다.

 5월봄과 8월여름 이곳에 두번째 찾아온 김란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각종 과일을 마련해서 이곳에 구경하러 오신 이정이·신겸서·박이화씨와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도심속에 무릉도원”이라며 극찬을 했으며 요즈음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하고 답답한 마음 조금이나마 해소가 되었다며 김강수 어르신에게 감사에 소감을 말했다.

 김강수 어르신은 “그동안 이곳 월평마을에 찾아온 사람덕에 집마당에 온기가 가득하고 마음에 부자가 된거 같고 행복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이곳에 오셔서 휠링 하시고 건강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정근 도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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