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수해복구 추진 위한 조기추진 T/F팀 구성·운영
진안군 수해복구 추진 위한 조기추진 T/F팀 구성·운영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20.08.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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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춘성 진안군수는 정부의 제3차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재해복구 사업 신속 추진 T/F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이번 호우 피해의 항구적 복구를 위해서 도로, 하천, 산사태, 소규모. 농업시설, 주택 등 분야별 7개반 48명으로 구성된 ‘재해복구사업 신속 추진 T/F팀’을 구성 재해위험시설, 교통안전시설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수해피해는 올 말 사업을 완료하고 중·대규모 사업은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피해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우선으로 삼아 주택 및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은 사유시설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조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공공시설은 실시설계 용역을 신속히 발주하고 수해복구 예산의 예비비를 확보하는 등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진안군은 지난 7월28~8월9일까지 집중호우가 발생했고,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의 피해 조사 결과 공공시설 119억, 사유시설 4억5천 등 피해액이 총 123억에 이르러 지난 24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번 호우 피해 복구 예상액은 총236억원으로 당초 복구예산 부담 비율인 국비 50%, 군비 50%에 따라 국비 116억원, 지방비 12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으나, 올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인해 38억원의 국비가 추가로 지원되어 국비 지원액이 154억원에 이르게 됐다. 이로 인해 피해복구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호우로 인해 신고된 피해건수는 4,569건에 이르며, 산사태 및 토사유출, 제방 유실 등 456건에 대해서는 예비비 6억 5천만원을 긴급 투입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계기로 체계적인 복구계획을 세워 군민들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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