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전북지부, ‘완산벌에 핀 꽃’
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전북지부, ‘완산벌에 핀 꽃’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8.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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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전북지부(회장 김정길)가 ‘완산벌에 핀 꽃’ 제4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제3회 완산벌문학상 수상작인 양영아 수필가의 ‘오 밥 한술이여’와 장지연 수필가의 ‘10초짜리’가 실렸다. 김경희 심사위원장은 각 작품에 대해 “일상의 체험이 생명의 경건함을 일깨우는 보이 드문 작품, 유머러스한 문장 기법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특집 ‘전북을 말한다’에서는 새롭게 조명하는 전북의 가야문화를 비롯해 추억의 전주 한벽루, 부안 청자 박물관, 슬픈 고향 이야기 등 수필가들의 시선에 꽂힌 전북의 다양한 풍경들이 글로 새겨졌다.

 또 타 문학회 탐방으로 1993년 발족해 지난해 열다섯 번째 문학지를 출판한 버팀목문학회 회원들의 옥고를 모았다. 버팀목문학회는 한국방송통신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동문들이 모여 시를 공부하고 순수 창작하는 문학회다.

 회원수필과 초대시, 초대수필에는 세상사는 이야기가 가득하고, 2020문학특강자료와 2020 신춘문예 수필당선작도 부록으로 담았다.

 김정길 회장은 “이번 책은 곱씹을수록 숭늉처럼 구수하고 구성진 전북 전통문화를 재조명하는 무대다”며 “올해 발간되는 책에 옥고를 보내준 전국 초대작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인류의 재앙인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섬섬옥수 수놓은 창작수필과 특집원고를 기고한 회원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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