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 “코로나19 지역 감염 차단 고강도 방역체계 구축”
정헌율 시장, “코로나19 지역 감염 차단 고강도 방역체계 구축”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08.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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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코로나19 지역 감염 차단을 위한 고강도 방역체계를 구축한다.

정헌율 시장은 26일 오전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25일 전북 77번 확진자와 접촉한 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며“8번째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직장동료인 전북 7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8번째 확진자는 전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50대 남성으로 거주지는 익산이다.

지난 23일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10분까지 아내와 함께 부송동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으며, 이후 군산으로 이동해 신발가게를 방문하고 오후 4시까지 머물렀다.

이어, 오후 4시10분에는 다시 익산으로 이동해 밤 10시까지 당구장과 신동의 한 식당에 머물렀다.

24일에는 오전 7시 30분 딸과 함께 자차를 이용해 전주로 출근했으며, 오후에 익산으로 이동해 오후 4시까지 영등동의 한 핸드폰 대리점을 방문했다.

이후 오후 5시 자택으로 돌아왔으며, 25일 인후통 증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최종 확진됐다.

8번째 확진자는 이동 시 모두 자차를 이용했으며 마스크를 착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익산시는 확진자의 카드사용내력과 접촉자 확인 등 면밀한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는 집중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했으며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각종 모임 금지, 종교시설 비대면 예배 등을 권고하고 나섰다.

정헌율 시장은 “시는 최근 일주일 사이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고강도 방역체계 구축해 지역 내 감염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다시 안정한 일상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쓰기를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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