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 “태풍 대비 읍·면장 예찰활동 강화해야”
박성일 완주군수 “태풍 대비 읍·면장 예찰활동 강화해야”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8.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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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8호 태풍 바비의 북상과 코로나19의 재확산 등 엄중한 상황을 맞아 주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예방과 대책 마련에 총력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26일 군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8호 태풍과 코로나19 관련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북상 중인 데다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이 현실로 다가오는 등 위중한 상황이다”며 “이런 때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점검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군수는 “태풍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수시로 상황을 전파하고 사전점검과 예찰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며 “특히 읍·면장이 주민 피해 최소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예찰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군수는 “코로나19의 2차 위기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이어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며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외출한다 해도 확실한 거리두기를 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 노력을 거듭 홍보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완주군은 태풍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지난 두 차례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을 지역도 재점검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만반의 대비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완주군은 부서별로 비상 단계별 근무체계를 편성·점검하고 위험지역 통제와 시설물 정비, 예방활동 안내방송 실시, 축사시설 울타리 보수 등 사전 예방조치,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예찰 강화, 신속한 주민대피 체계 구축 등 태풍피해 최소화 예방·점검에 적극 나섰다.

 완주군은 완주경찰서와 함께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차원에서 고위험 시설과 중위험 시설에 대한 핵심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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