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취득지원사업 실시
고창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취득지원사업 실시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0.08.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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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대원 스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한국사회정착과 사회적 활동영역 확대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운전면허취득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골의 불편한 교통과 아이의 양육 등 일상생활에서 필수인 운전면허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혼자 취득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게다가 한국어로 된 운전면허 필기시험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용어가 많고, 결혼이주여성들의 본국과 교통체계가 달라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에 본 센터는 운전면허취득을 원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접수를 받고 고창모양자동차 전문학원과 연계교육을 실시하여 필기시험에 먼저 합격한 8명에게 운전면허취득교육 비용을 지원해 결혼이주여성들은 필기시험 및 실기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합격자 중 한명은 “‘1종 보통 운전면허’ 취득으로 트럭을 운전할 수 있어서 바쁜 농사일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환한 웃음을 띄었고 운전면허 취득을 통해 소외된 시골 마을로 피부마사지 봉사활동을 다니는 봉사단의 운전봉사를 자청하기도 했다.  

 센터장 대원스님은 “다문화가족이 운전면허취득지원사업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우리나라에 정착해 사회구성원으로써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고창군민과 소통하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고창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63-561-1366)로 문의하면 된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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