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규 전주농협 조합장, 이번엔 농민 조합원에 농민훈장 수여 결정
임인규 전주농협 조합장, 이번엔 농민 조합원에 농민훈장 수여 결정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0.08.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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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이 애국자라는 심정으로 농민우대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전국 최초로 농사연금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던 전주농협 임인규 조합장.
전주농협 임인규 조합장.

 “농민이 애국자라는 심정으로 농민우대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농사연금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던 전주농협 임인규 조합장.

올 하반기에는 20여 명의 농민 조합원들에게 농민훈장을 수여해 농업발전과 농민 자부심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임인규 조합장은 “전주농협은 전국 최초로 지난 2016년부터 76억원의 농사연금을 지급해왔다”며 “이처럼 농업과 농민을 생각하는 우리의 진심이 전해졌는지 전북도와 일선 시군에서 농민 공익수당 지급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장마와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농산물가격 하락 등 농민들의 시련이 가장 큰 해라”고 우려한 뒤 “농업이라는 회사를 이끌어가는 농민들이 잘되어야 국민도 살고 국가도 잘 사는 길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임 조합장은 올 하반기 중점추진 목표를“도시근교농업 발전과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한 건강먹거리 프로젝트, 농민훈장 사업추진”을 손꼽았다.

특히, 농민훈장 사업과 관련해 농민을 대우해주는 사회를 만들기위한 기반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임 조합장은 “농민훈장도 농사연금처럼 우리 농협에서 선구자 역할을 해서 앞으로 국가에서 농민을 대우해주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땀흘리고 고생하는 농민들의 권익찾기에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농민의 공익적가치는 이루말할 수 없고 전체농업의 공익적 기능가치는 연간 약 27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는만큼 국민의 식량을 책임지고 나라발전의 초석이되는 애국자 농민의 권리를 찾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앞으로 훈장을 받거나 훈장을 받을 농민 모두가 애국자라는 것이다.

한편 전주농협은 지난해 기준 상호금융예수금잔액 1조4062억원, 상호금융대출금잔액 1조2392억원, 당기순이익 47억원, 경제사업량 1021억원, 농사연금 누적지급액 76억원 등의 실적을 달성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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