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순창지점(지점장 이창훈)이 25일 순창군을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지역 수해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황숙주 군수에게 2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전북은행 임재원 부행장과 고찬배 센터장 등이 참석한 이날 전달식에서는 ‘딸에게 보내는 선물’60상자도 함께 맡겼다. 이 선물상자는 복지 사각지대 여성 청소년을 위한 보건위생용품(생리대, 파우치, 진통제)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임재원 부행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전북은행은 향토은행으로서 수해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겟다”고 말했다.
순창상우회(회장 임경연)도 지난 24일 수해피해 가구를 위해 시가 200원 상당의 쿨타올 100장과 마스크 900매를 순창군에 기탁했다. 임경연 회장은 “수해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회원들의 뜻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순창군은 기탁받은 물품은 침수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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