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벼베기 수확 작업이 25일 박상천(줄포면 난산리)씨 농가에서 실시됐다.
벼수확 작업은 줄포면 난산리 박상천씨 농가 약 2ha로 품종은 도열병과 줄무늬마름병에 강한 조생종인 조평벼이다.
박상천씨는 “사상 유례없는 긴 장마와 이후 이어진 폭염 등으로 농업재해가 우려됐으나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현장지도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기상이 좋아 농업인들이 풍년의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벼베기 수확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도 방문해 농가를 격려하고 콤바인을 직접 운전하며 일손을 돕는 등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농가의 일손부족과 집중호우 피해까지 겹쳐 농민들의 안타까운 마음과 깊은 시름이 느껴지는 한해였던 만큼 이번 첫 벼 수확이 제값을 받아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농가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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