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아동 비대면 놀이활동 지원
완주군, 아동 비대면 놀이활동 지원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8.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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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비대면 놀이 활동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초등학교 아동들이 방과 후에 모여 자유롭게 놀며 성장하는 다함께 돌봄센터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다함께 돌봄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아이들의 대면 활동이 어렵게 되자 지난달부터 ‘방구석놀이터 비대면 프로젝트’를 통해 아동들이 집에서 놀이활동을 할 수 있는 키트를 가정으로 배송하고 있다.

 이들 센터에서는 전래놀이(실뜨기, 우드팽이, 실팽이) 만들기와 나만의 에코백 꾸미기, 포도비누 만들기, 오르골 피아노 만들기 등 아동들이 손으로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키트와 가족과 함께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 키트도 추가 구성했다.

 비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코로나19로 밖에 나가지 못해 답답했는데 놀이키트로 놀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며 “또 다른 키트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휴관을 이어 왔지만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아동들의 놀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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