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진봉면 복지기동대(대장 김양곤)는 25일 여름철 폭염에도 선풍기 하나 없이 힘겹게 보내는 관내 저소득 장애인세대를 방문해 가정 내 열악한 주거환경을 깨끗이 청소하고 에어컨을 설치했다.
진봉면 맞춤형복지팀은 심한 지적장애로 인해 의사표현이 어려워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를 집중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돌보던 중 장마가 끝나고 기습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맞아 냉방시설이 전혀 없는 주거환경으로 인해 온열질환 등 대상자가 입게 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복지기동대대원들과 협의해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게 에어컨 설치작업과 전기시설 안전점검 봉사도 펼쳤다.
김용현 진봉면장은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인한 폭우피해 등 지구 환경변화와 예견할 수 없는 재난이 계속 되는 가운데 진봉면 복지기동대가 앞장서 저소득층 생활에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해 지역방위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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