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상무에게 2대1 승리...5연승 질주
전북 현대 상무에게 2대1 승리...5연승 질주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8.23 2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 데뷔골을 넣은 이성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가 2020시즌 K리그1 17라운드에서 상주 상무와의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거두었다.

지금 경기가 없는 울산에 승점 2점차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늘 상무와의 홈경기에서는 절대 질수 없다는 모라이스 감독의 다짐처럼 예전의 닥공의 추억을 떠올리는 초반부터 공격 일변도의 경기를 펼치며 경기를 이끌어 결국 전반 2분 김진수가 올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골대 왼쪽으로의 크로스를 이성윤이 데뷔 4경기만에 헤더로  첫골을 장식하며 게임을 리드했다.

그러나 1점을 실점한 상무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아 전반 13분 오현규의 K리그 데뷔골인 헤더슛이 전북의 골망을 흔들면서 게임을 동점으로 만들었다.

오현규는 강지훈이 페널티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헤딩으로 마무리 지으며 첫골을 뽑아냈다.

후반 막바지 결승골을 터뜨린 구스타보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막바지 결승골을 터뜨린 구스타보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전을 동점으로 끝낸 전북 현대는 홈에서는 절대 질 수 없다는 듯 공격 일변도의 후반전을 맞았으나 무더위로 인한 빠른 체력저하로 성공적인 공격을 이어지지 못하고 수많은 센터링과 코너킥이 모두 무위로 돌아서며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는 듯 했으나 결국 정규시간 막바지인 후반 42분 오늘의 골에 모두 관여한 김진수가 두번째 공격 포인트를 쌓는 센터링을 구스타보에게 올려줬고 구스타보는 높은 타점에서 힘있는 헤더로 골키퍼 오른쪽을 찌르는 골인을 만들었다.

그러나 구스타보의 골이 오프사이드 여부로 인해 몇분 동안 비디오 판독을 거쳤으나 결국은 골인으로 인정되며 전북이 2대1 승리를 가져갔다.

이 골로 구스타보는 시즌 3호째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다시 관중없는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울산 현대와의 선두싸움이 치열한 상황의 전북 현대로선 오늘 홈경기를 놓칠 수는 없었고, 승리에 대한 집념이 상무를 앞서 결국 승리를 쟁취했다.

오늘의 승리로 5연승을 이어간 전북은 승점 41점으로 성남 FC와 일전을 치르는 현재 1위인 승점 39점의 울산 현대의 경기 결과가 안나온 현재 승점 2점차 선두에 올라섰다.

김재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