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수해지역 농작물 방역에 집중
무주군 수해지역 농작물 방역에 집중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08.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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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지난 7일과 8일 집중됐던 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농경지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의 농가들을 대상으로 병충해 방역지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수된 논은 물 걸러대기로 뿌리 활력 증진을 유도하고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멸구류 등에 대해서는 방제 지원을 하고 있다.

 또 밭작물의 경우 논 콩 재배단지의 습해와 참깨를 비롯한 옥수수 등 작물의 쓰러짐으로 인한 참깨 돌림병과 시들음병 발생도 우려돼 상황에 맞도록 요소 비료 살포와 잎사귀 거름주기 등을 병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과수나무 가지에 대한 지주 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6천7백만 원의 예산을 편성, 사과와 복숭아, 오미자, 아로니아 등 작목에 대한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의 방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번 집중호우로 인해 애써 가꿔온 농작물이 침수되면서 병충해까지 우려돼 방역을 서두르고 있다”라며 “수해가 병해충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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