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0억원 최지만, 427억원 게릿 콜을 또 쓰러뜨렸다
연봉 10억원 최지만, 427억원 게릿 콜을 또 쓰러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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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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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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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29)은 세계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콜을 상대로 역대 8타수 5안타(2루타 3개, 홈런 1개), 5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말 그대로 ‘천적 관계’를 이뤘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서도 콜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2회 첫 타석에서 콜과 상대했다.

그는 1사 무주자 상황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로 휘어들어 가는 체인지업을 경쾌하게 때렸다.

타구는 우측으로 크게 날아갔고, 그대로 관중석으로 꽂혔다. 시즌 2호 홈런.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6회 2사 1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7회 대타로 교체된 최지만은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69에서 0.179(67타수 12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콜을 상대로 한 성적은 8타수 6안타 2홈런 6타점 2볼넷이 됐다.

이날 경기는 탬파베이가 4-2로 이겼다. 콜은 6⅔이닝 2실점(2자책점) 6피안타 10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콜은 세계 최고의 투수이자 가장 몸값이 비싼 투수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최고액인 9년 3억2천400만 달러(약 3천846억원)에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총액 기준 역대 투수 1위다. 평균연봉은 3천600만 달러(427억원)에 달한다.

최지만의 올 시즌 연봉은 85만 달러(1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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