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음주 소란행위로 피서객 불편 호소 늘어
캠핑장 음주 소란행위로 피서객 불편 호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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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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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휴가철에 캠핑장등 피서지에서 시민의식이 실종된 추태로 민폐가 발생하고 있다고한다. 코로나 확산 이후 인파를 피해 휴가를 즐기려고 캠핑장이나 휴양림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고있다. 그런데 캠핑장에서는 자정이 넘도록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술을 마시며 고성방가를 하는 등 추태로 휴가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에게 불쾌감을 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다못한 일부 피서객들이 몰지각한 소란행위에 대해 관리인을 통해 항의를 해보지만 민폐행위는 시정되지 않고있다는 것이다.

  최근 해수욕장 등 다수인이 모이는 피서지를 피해 휴양림이나 캠핑장을 찾아 조용히 휴가를 즐기려는 코로나19 휴가철 신풍속도라고 한다. 캠핑장에서는 흡연, 소란, 소음행위 등을 규제하고 있으나 권장사항이어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다수가 사용하는 공간이어서 공중질서를 지키면서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게 예의고 도리임은 두말 할나위가 없다. 그럼에도 소란행위등 추태를 부리는 경우가 허다 하다는 게 캠핑장 업계의 설명이고 보면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시민의식 실종행위가 얼마나 자행되고 있는 가 짐작 알 수있다. 뿐만아니라 무단취사는 물론 떠난 자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느라 애를먹기 일쑤라는 것이다.

 십수년 전만해도 꿈도 못꾸던 여가문화 수준이 경제력 향상으로 높아진 만큼 공중질서 의식도 향상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공중질서는 그나라 국민의식 수준의 가늠자라 할 수있다. 이러한 기준에서 바라본다면 여가문화에 대한 시민의식 수준이 후진성을 못면하고 있는 셈이다.

  사실 캠핑장 뿐만아니라 휴가철이면 계곡이나 해변.산야등에 버려진 쓰레기 더미로 몸살을 앓는다. 심지어 공동취사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쓰레기를 몰래 놓고 가거나 지저분하게 사용하는가 하면 시설물 파손이 적지않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불쾌지수가 높다. 이럴 때일수록 피서지에서 서로 배려하고 에티겟을 지켜가면서 즐겁게 여가를 보내는 시민의식으로 수준을 높여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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