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공 부활 전북 23일 상주와 17라운드, 홈 무패행진 잇는다
닥공 부활 전북 23일 상주와 17라운드, 홈 무패행진 잇는다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8.2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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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패배 설욕전 별러
이번 경기부터 관중 수용규모 다시 10%로 축소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상주상무를 불러들여 5연승 행진을 펼친다.

전북은 23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K리그1 홈경기에서 6승 1무로 단 한 번의 패배를 허용하지 않은 전북은 이날 홈경기에서도 승리와 함께 지난 10라운드에서 상주 원정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한다.

전북은 최근 특급 외국인선수인 구스타보와 바로우의 합류 이후 파죽지세의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어 이번 경기도 승리를 자신한다.

특히 리그 4연승, FA컵 포함 5연승을 달성한 전북은 5경기에서 15득점 3실점으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팀의 컬러인 ‘닥공’을 부활 시켰다.

전북은 최전방 공격수 구스타보의 득점력 외에도 국내 선수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교원(리그 7골)과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김보경(리그 4골) 등의 활약으로 상대를 더욱 위협하고 있다.

또한 부상에서 회복하자마자 지난 수원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쿠니모토가 ‘바로스타’(바로우+구스타보)와 펼칠 연계 플레이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상주와의 경기 입장 관중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감안해 전 좌석의 25%에서 10%로 축소 운영되며 입장하는 팬들에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휴대용 손 소독제를 나눠줄 예정이다.

당초 전주월드컵경기장 전 좌석의 25%인 1만190명의 입장 관중을 준비했던 전북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급증하면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전북현대는 전라북도가 타 지역에 비해 코로나19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낮으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하는 등 전국적인 지역감염 추세를 고려했다.

또한 전북도의 마스크 의무화 행정조치 등 지역사회의 방역 지침에 동조하며 최대한의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입장관중을 축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북은 지속적으로 코로나19 지역감염의 상황을 주시하고 면밀히 검토하여 향후 홈경기 입장관중에 대해 대응할 계획이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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