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폭염 대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순창군 폭염 대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8.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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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폭염이 계속되자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사진은 보건의료원 청사. 순창군 제공

 집중호우에 이어 최근부터는 한낮 기온이 34℃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자 순창군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이나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이를 내버려두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게 보건의료원 측의 설명이다.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있으며 노인이나 어린이, 만성질환자(심뇌혈관, 치매, 정신질환 등), 야외 작업자 등은 주의해야 한다.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은 물을 자주 마시고 항상 몸을 시원하게 유지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 매일 기상정보를 확인해 무더운 날에는 논과 밭은 물론 야외 작업장 등에 머무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될 수 있으면 야외 활동도 자제하는 게 좋다.

 순창군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여름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온열질환 감시체계와 홍보를 통해 군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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