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고자 침수된 농기계 긴급 순회수리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수리는 오는 9월3일까지다.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등 총 6이 동안 수리를 한다.
특히 침수피해가 큰 적성면 평남마을과 유등면 외이마을을 우선으로 한다. 수리는 침수된 소형 농기계를 영농철 농기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은 연중 순회수리 일정에 따라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이동할 수 없는 대형 농기계는 현황을 파악한 후 제조사에서 침수피해 농기계 무상수리 지원팀을 운영하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수해로 상심이 큰 지역 주민에게 영농철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긴급 농기계 순회수리에 나섰다”면서 “농기계가 침수됐으면 임의로 작동하지 말고 반드시 농기계 수리점에 연락해 점검을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Tag
#설태송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