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미리보는 2022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중)경제·사회적 파급효과
[기획] 미리보는 2022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중)경제·사회적 파급효과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8.19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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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효과 1천102억원 이를 듯
1천49명 고용유발 기대, 생산·부가가치 807억원
지역경제 활성화 전망, 전북 브랜드 세계 홍보도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천10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1천49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한다.

대회기간 전북을 방문하는 선수는 1만3천명, 운영요원 및 동반자는 1만7천명으로 총 3만여명이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방문객 총 지출액이 295억원(투입액의 3.9배), 생산·부가가치 효과는 807억원(투입액의 10.2배)으로 추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스터스대회는 관광산업과 체육이 융·복합된 국제이벤트 행사다.

약 3만여명의 외국 선수단, 미디어 관계자 및 관람자 등의 방문은 지역 숙박업 및 식?음료업종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지역경제의 매출증가 및 관련 산업 발전에 직접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간접적으로는 특산품, 기계, 탄소산업의 설명회 등으로 해외 투자유치 및 지역기업 해외진출, 지역제품 수출 증대의 기회를 마련함으로서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2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는 경제파급 효과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파급효과도 막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먼저 스포츠 인프라의 지속활용 모델을 제시한다.

국내·외적으로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개최는 대회를 위한 시설의 사후 활용 방안에 대해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으며 이에 대한 비용 부담으로 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은 기존에 전국체전 개최 등을 통하여 조성된 각종 스포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 시설 조성에 따른 비용을 편익으로 전환, 체육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스포츠 인프라의 지속적인 활용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

경기장의 추가 건설을 요구하지 않는 마스터스대회의 특성을 활용해 대회를 개최함으로서 전북의 스포츠 인프라 활용은 보유 체육시설의 효율적 사용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또한 생활체육 저변 확대 및 여가문화의 다양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엘리트 스포츠강국으로의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 상당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대한민국의 스포츠는 상대적으로 참여형 생활체육 분야에는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민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여 생활체육 참여율 제고 등 국민 복지향상에 간접적인 기여를 통한 여가문화의 다양화도 기대된다.

아울러 아·태마스터스대회 개최는 전북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호기이다. 마스터스대회는 올림픽을 경험한 은퇴선수 중심으로 참가하는 대회로 이 대회의 참가자들은 전라북도의 참가경험을 귀국 후 여러모로 소개를 통해 전북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 역할을 함으로서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22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개최는, 코로나19로 2020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취소돼 연결고리가 끊겼지만 당초 도내에서 7년 연속 대규모 국내·외 행사 개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전북은 2017년 세계태권도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 전국체육대회, 2019년 전국소년체전을 치렀고 2021년 새만금 세계잼버리 프레대회, 2022년 아·태마스터스대회,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를 앞두고 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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