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시잡지 시 8월호 발간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시잡지 시 8월호 발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8.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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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발전소가 발행하는 시잡지 월간 ‘시(詩see·발행인 서정환·편집인 민윤기)’ 2020년 8월호(통권 79호)가 나왔다.

 이번 호에서는 두 사람의 새로운 연재가 시작돼 주목된다.

 서지학을 기반으로 한 생애 탐사활동을 펼쳐온 양왕용 부산대 명예교수가 김춘수 시인이 태어난 고향 통영에서 시작한 탐사를 기록으로 남겼다. 양 교수는 앞으로 꼼꼼한 취재를 통해 김춘수 시인과 청마 유치환의 생애 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역사주의 시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홍찬선 시인은 ‘서울특별詩’ 연재를 시작했다. 홍 시인은 서울의 구석구석 숨겨져 있는 사람과 역사의 비화를 하나씩 찾아내 그려갈 계획이다.

 창간 이후 계속 되고 있는 이상 시인 관련자료 정리와 공개,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80년대의 신문, 잡지, 단행본에 이르기까지 아직 정리되지 못한 채 방치된 시인들의 산문을 찾아 소개하는 ‘생각의 망치’ 코너도 흥미를 끈다.

 이밖에 언론인 출신 시인들의 체험기도 담아내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김선옥 시인이 라디오 황금시대 PD로 일했던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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