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날씨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 주의보
폭염날씨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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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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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의 날씨가 지속하면서 식중독. 온열 질환 등 여름철 단골 질병 발생이 우려돼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전북지역의 경우 기록적인 폭우로 엄청난 수해 피해 상처가 곳곳에도 사리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 확산에 33~35도를 오가는 폭염 특보까지 발령돼 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폭염이 지속하면 기후변화와 관련한 수인성 질환과 모기로 인한 전염병 등에 취약한 영·유아와 65세 이상 노령층의 건강상 피해가 크게 우려돼 예방대책이 시급한 것이다. 특히 여름철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에 대한 예방이다. 집단급식 시설에서 자주 집단으로 식중독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위생관리 소홀에서 빚어지고 있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 조리도구를 소독하고 깨끗이 손을 씻고 음식을 조리해야 함은 상식이다. 일반적으로 냉장 보관을 하면 병원성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 원인이 되는 균이 사멸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균이 죽는 것이 아니라 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으로 냉장 보관이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하다는 맹신은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또 폭염의 날씨에 가장 위험한 것은 온열 질환이다. 특히 노령층이 가장 취약하다. 무더운 날씨에는 장시간 실외활동 자제는 물론 자주 물을 마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것이다.

  전북 도내에서 올해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온열질환자가 28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노령층 환자들로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역시 고령층이 온열 질환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은 폭염 특보까지 내려진 무더위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기상이 예보되고 있다. 개인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수칙 준수와 보건당국의 철저한 예방대책이 요구된다. 코로나 19 확산 우려 속에서 여름철 질병 발생까지 우려되고 있다. 무엇보다 질병 예방이 최선이므로 고위험군 환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손 씻기 등 철저한 건강관리 수칙준수 이행으로 여름철 질병 예방에 다 같이 노력할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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