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쌍치 피노마을 주거경관 개선사업 추진
순창군 쌍치 피노마을 주거경관 개선사업 추진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8.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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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쌍치면 피노마을 주거경관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피노마을 전경.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지난 3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쌍치 피노마을 2020년 아름다운 주거경관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라북도에서 주관하는 주거환경 개선 신규정책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 10억7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히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 감소 때문에 발생하는 빈집 증가로 주거환경이나 생활안전, 경관 등이 취약한 농촌지역에 공동이용시설 조성 등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

 따라서 군에서는 ▲활력 넘치는 피노마을▲찾아오는 농촌체험관광마을▲아름다운 피노마을 등 세 가지 테마를 기조로 주거환경 및 경관 개선 등에 주력한다. 실제 노후주택 석면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끝냈다. 현재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위한 세부설계를 준비 및 진행 중이다.

 군이 밝힌 주요 사업내용은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도색, 빈집 철거, 담장 등 혐오시설 정비다. 이와 함께 마을입구 정비는 물론 로고젝터 설치 외에 홈 정원등 설치, 재해방지 옹벽 설치 등을 통한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마을을 구축하게 된다.

 또 산책로 및 스토리텔링 벽화 조성, 마을 안내판 설치 등 마을자원 관리에도 나선다. 한편,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피노마을 주민들은 마을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아울러 이들은 전남 신안군 퍼플섬과 새뜰마을 사업지 등을 돌아보며 사업의지와 주민화합을 다진 바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피노마을 주거경관 개선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마을 주변 녹두장군 정봉준관과 총댕이마을센터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순창지역 서부권을 대표하는 농촌관광마을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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