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미리보는 2022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기획] 미리보는 2022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8.18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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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대회개요와 추진경과

‘생활체육인 올림픽’ 전북 수 놓는다
연령·성·인종무관 출전 가능, 체육·관광 결합 스포츠 이벤트
세계 70개국 1만3천명 참가, 조직위 구성 본격 준비 돌입
1일 (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올림픽 박물관에서 열린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 프레젠테이션 발표 및 적격심사에 전라북도가 "2022 아태마스터스"개최지로 확정된 가운데 송하진도지사가 옌스홀름 IMGA 사무총장에게 대회기를 받고 힘차게 흔들고 있다. 주요참석자 : 옌스홀름 IMGA 사무총장, 송성환 도의장, 권해룡 주 스위스 대사, 김승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조덕현 한국관광공사 실장.   전북도청 제공.
1일 (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올림픽 박물관에서 열린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 프레젠테이션 발표 및 적격심사에 전라북도가 "2022 아태마스터스"개최지로 확정된 가운데 송하진도지사가 옌스홀름 IMGA 사무총장에게 대회기를 받고 힘차게 흔들고 있다. 주요참석자 : 옌스홀름 IMGA 사무총장, 송성환 도의장, 권해룡 주 스위스 대사, 김승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조덕현 한국관광공사 실장. 전북도청 제공.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 도지사)가 사무총장을 임명함으로서 인선작업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돌입했다. 조직위는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전북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이에 본보는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개요와 개최의미, 파급효과, 대회 전망 등 세 차례 걸쳐 기획시리즈를 싣는다. <편집자>

마스터스대회는 생활체육인들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마스터스대회는 은퇴한 프로선수 및 올림픽 참가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나 연령·성·인종과 관계없이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출전 가능하며, 선수들의 우정과 이해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인 국제생활체육대회다. 체육과 관광을 결합한 스포츠 이벤트로 잘 알려져 있다.

마스터스대회 종류에는 1985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첫 개최돼 2017년까지 총 9회의 대회가 열린 월드대회와 2010년 처음 시작된 동계월드대회가 있다.

대륙별로는 유럽피언, 팬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대회가 있으며, 전라북도에서 제2회 아시아·태평양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아·태대회라고 해서 그 지역의 국가에만 국한된게 아니고 사실상 세계 각국에서 참가하고 있다.

최근 개최 사례로, 2017년 제9회 뉴질랜드 오클랜드 월드마스터스대회와 2018년 제1회 말레이시아 페낭 아·태 마스터스 대회가 열렸으며 2021년 제10회 일본 간사이 월드마스터스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전북은 지난 2018년 6월 ‘2022 제2회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 선언 이후 체계적인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태국·대만·뉴질랜드 등 경쟁국을 따돌리고 단독 응모, 2019년 10월 1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마스터스게임협회(IMGA) 총회에서 만장일치 유치를 이끌어냈다.

이후 올해 5월 12일 2022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조직위원장에는 대회 유치전 당시 선봉장 역할을 했던 송하진 전북도지사, 집행위원장에는 이종석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전 사무총장이 선출됐다.

조직위원회 사무처는 사무총장, 3본부, 5부, 30명으로 첫 구성됐다. 조직위는 지난 14일 실무 총책임자인 사무총장에 이강오 전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을 임명했으며, 이에 앞서 7월 30일 경기지원본부장에 최형원 전 전북체육회 사무총장, 대외협력본부장에 문종선 전 대한스키협회 스키점프 위원장을 임명했다. 또한 기획사업본부장으로 김철태 전 전북도 생활체육대축전 준비단장이 7월 1일자로 인사발령됐다.

조직위는 8월 4일 옛 전주상의 건물에서 사무소를 개소한데 이어 사무총장을 마지막으로 인선작업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돌입했다.

대회의 체계적인 준비와 누수 없는 완벽한 대회 운영을 위해 조직위는 종합 세부계획 실행계획 수립을 9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조직위는 대회상징물 개발을 비롯 대회 홍보 및 마케팅, 국내외 선수단 유치, 자원봉사자 및 서포터즈 모집, 교통·수송·숙박·음식·안전·방역 등 분야별 세부계획 추진에 나선다.

총 사업비 75억원(국비 20억, 지방비 30억 등)이 투입되는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는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와 전라북도, 전북체육회, 대회조직위원회 주최/주관으로 2022년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 동안 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 70개국 1만3천여명이 참가해 양궁, 육상, 농구, 축구 등 26개 종목에 걸쳐 생활체육인들의 축제 한마당을 꾸민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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