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여자 역도 간판 김지현(하이트진로)이 대회 신기록을 번쩍 들어올렸다.
18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20 전국 실업 역도 선수권대회’에서 +87kg급에 출전한 김지현이 용상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지현은 인상에서 실수를 해 동메달에 그쳤지만 본인의 장점인 용상에서 빛을 발휘했다.
용상 첫 시기에서 145kg을 성공,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김지현은 종전 대회기록(155kg)보다 1kg 능가 하는 156kg에 도전하여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지현은 “아직 인상 종목에서 실력이 부족한만큼 더욱 노력하겠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인상과 용상, 합계 등 3관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과 함께 이번 대회 76kg급에 출전한 문민희(하이트진로)도 용상과 합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신중식 기자
<사진설명> 하이트진로 역도팀. 맨 오른쪽이 대회신기록을 수립한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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