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충모 제4대 새만금개발청장 취임 “속도감있게 새만금 개발 추진”
양충모 제4대 새만금개발청장 취임 “속도감있게 새만금 개발 추진”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8.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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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새만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또한 직원들의 복지 문제, 인사 고충 등을 잘 살피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청장이 되겠습니다”

18일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양충모 제4대 새만금개발청장은 “2013년 새만금개발청 출범시 기획조정관으로 근무한 이후, 6년만에 청장으로 복귀해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충모 청장은 현재 새만금 사업에 대해 “그동안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외부의 시각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고, 계획보다 개발이 더딘 것이 사실이다”며 “이제는 새만금사업에 전기가 필요한 시점으로 더욱 속도감있게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는 전기(轉機)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양 청장이 제시한 새만금 개발 계획은 ▲신재생에너지 메카 조성 ▲파급력있는 기업유치 ▲새만금 특화 관광활성화 ▲신속한 인프라 구축 등이다.

양 청장은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토대로 연관 기업들과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스마트 그린산단을 구축하는 등 새만금을 혁신 성장의 핵심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다음으로는 최근 지정된 강소연구특구, 규제자유특구와 입법중인 투자진흥지구 등의 인센티브를 활용해 파급력있는 기업유치에 힘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이 모이는 새만금을 만들기 위해선 테마파크, 복합리조트 등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자연환경을 활용한 해양레저산업을 육성하는 등 새만금만의 특화된 관광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이러한 것들을 기반으로 MP 재정비 과정에서 새만금의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개발방안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충모 청장은 직원들에게도 협조를 당부했다.

양 청장은 “새만금은 무엇이든 이루어질 수 있는 곳으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이 모두의 이익으로 가는 지름길이란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청렴과 소통하는 자세도 잊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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