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주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18일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저소득 노인가구를 방문하여 진출입로 및 축대 긴급 보수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지난 9일까지 주천면 일원에 내린 폭우로 인해 진출입로와 축대가 무너져 내린 주천면 양지마을에 사는 김모 어르신의 집에서 실시했다.
김모 어르신은 저소득 가구로 시각장애 및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가지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 이번 비피해로 인해 자택이 무너지는 일을 겪게 됐다. 이런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된 주민자치위원들은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
이에 주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무너진 진출입로 축대와 진출입로 포장을 보강하고 집 앞마당과 집 안에 쌓인 쓰레기를 말끔히 정리했다.
조수행 주천면주민자치위원장은 "힘은 들었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르신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원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황양의 주천면장은 "대상자가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주천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Tag
#황양의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