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로폼 뗏목 위에서 잠든 60대, 군산해경에 구조
스티로폼 뗏목 위에서 잠든 60대, 군산해경에 구조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8.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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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민이 만든 스티로폼 뗏목을 타고 놀던 관광객이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다.

 18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 군산 옥도면 선유도 몽돌해변에서 스티로폼 뗏목에 매달려 표류하던 A모(60)씨를 구조했다.

 A씨는 가족과 함께 선유도를 방문해 해변에 있던 스티로폼 뗏목을 발견해 그 위에 누워 있다 잠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던 중 스티로폼 뗏목이 해변에서 800m 이상 멀어진 상태에서 바다에 빠지면서 뗏목을 잡고 한참을 표류하며 구조를 기다리다 지나던 관광객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하면서 무사히 구조됐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어민들이 해상 작업용으로 스티로폼 뗏목을 만들어 수심이 낮을 때 이용하고 있지만 관광객이 이를 이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며 “해변에서 위험한 행동을 삼가고 반드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것”을 당부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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