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20년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지역의 건강통계를 산출하고 주민의 건강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255개 보건소에서 일제히 진행하는 조사다.
조사항목은 18개 영역 142개 문항으로 흡연과 음주, 안전의식, 운동 및 신체활동 등의 건강행태와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사회 물리적 환경 등 일상생활 속 건강에 대한 문항 등이다.
조사는 정읍시 표본 가구로 선정된 488가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표본 가구를 직접 방문해 가구원 동의 후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조사대상자와 1:1 면접 조사를 진행한다.
특히, 조사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 소독과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건강통계는 지역에 필요한 건강정책 수립과 맞춤형 보건사업 추진, 시민 건강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소중한 근거 중심의 자료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통해 수집된 개인정보는 건강통계 생산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사업 완료 후 일괄 파기된다”며 “개인의 비밀은 반드시 보장되므로 성실하게 조사에 응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