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위해 평생학습관 건립
익산시,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위해 평생학습관 건립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8.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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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에 맞는 평생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을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발달장애인 유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14일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5개 발달장애인 유관단체(꿈마루협동조합, 전북특수교육·복지실천연합,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전북장애인참교육협회,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전북지부 익산가족팀)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관 건립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 건립 방향과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익산시 발달장애인은 2,400여 명으로, 현재 지역에 학령기 이후의 발달장애인이 이용할 시설이 한정돼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같은 상황은 부모의 극심한 양육 부담과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익산시가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00㎡ 내외(지상 3층) 규모로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평생학습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관단체 대표는 “발달장애인 학부모들의 숙원사업이 이뤄져서 기쁘다”며 “익산시와 협력해 평생학습관 건립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내실 있는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편견 해소와 권리보장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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