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 전국서 수해복구 활동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 전국서 수해복구 활동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8.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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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의 수해피해 현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은 지난 8일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된 전국 18개 시군에 자원봉사단, 피스디자이너(Peace Designer) 수해복구팀 3,000여 명을 긴급투입했다.

 특히 섬진강 범람으로 수해피해가 컸던 호남지역 구례, 남원, 곡성군은 군부대와 민관합동으로 복구활동을 이뤄졌다.

 지역 주민들은 “갑작스런 홍수로 경황이 없었으나 청년 봉사단의 구호 활동이 초반 복구에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다.

 정국진 YSP 호남센터장은 “전국의 피스디자이너 봉사자들이 팀을 편성해 매일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며 수해민들을 위로했다.

 YSP에 따르면, 자체홈페이지(www.yspkorea.org)를 통해 일반 봉사자를 모집하는 동시에 대한적십자사, 평화대사협의회, UPF, 여성연합 등 지역의 시민단체와 공동봉사단을 발족하여 수해복구 팀을 편성하고 있다.

 피스디자이너 대응팀의 발빠른 움직임에 대해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민단체의 조직적인 도움이 수해복구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수해민들의 삶에 직접 영향을 주는 가재도구 정리, 비닐하우스 복구를 우선 지원하며 마을의 토사 유입물을 비롯한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병행했다.

 15일 광복절, 영남 시민단체 봉사자 200여 명은 남원과 담양을 방문하고 수해복구에 참여했다. 황소영 YSP 진주센터장은 “집중호우로 호남 피해가 크다는 소식을 듣고, 대구·창원·진주 지역의 피스디자이너들을 소집하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단체들의 구호활동에 대한 관심도 크다. UPF 정병수 전북도지부장은 “이웃의 아픔을 공감하며, 피해복구를 위해 시민단체들과 힘을 모아 지속적인 구호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YSP 복구현장에는 ㈜일화를 비롯한 여러 기업체들의 각종 후원이 이뤄지고 있다.

 YSP는 ‘1365자원봉사 포털’과 홈페이지를 통해 자원봉사 참여는 언제든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피스디자이너 수해복구활동은 이번 달말까지 전국의 특별재난지역 18개 지역에서 연속적으로 진행된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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