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육상태양광 사업 EPC사 선정 절차 본격 추진
군산 육상태양광 사업 EPC사 선정 절차 본격 추진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8.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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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에 대한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설계 조달 시공) 업체 선정을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은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동측 1.2㎢(약 36만 평) 부지에 약 1천319억 원(에너지경제연구원 기준) 99MW 규모의 태양광 설비 구축 사업으로 발전사는 한국서부발전(주)이 사업 추진은 군산시민발전(주)에서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4일 군산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설비 제조·구매 설치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시는 공고를 통해 전체 사업 중 49.5MW 규모 2개 공구로 분할해 사업을 진행하도록 2개 EPC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찰방식은 비전자입찰(직접입찰)이며 제안서 및 사업입찰서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입찰 참여 업체는 단독 또는 컨소시엄이 가능하며 컨소시엄의 경우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시공능력 평가액이 사업 추정가격 이상 되는 토목건축공사업 면허 업체와 전기공사업법에 의한 10년 누적 10MW 이상 준공실적(공동수급사 실적 합산 가능) 업체가 1곳 이상 구성원으로 참여해야 한다.

 특히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제안서 절대평가 항목 중 지역업체 참여 비율이 49% 이상일 때 만점인 10점을 배점했으며 상대평가에서도 기자재 활용 및 인력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세부계획에도 8점을 배분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업체 참여를 높이기 위해 참여율 등을 평가 항목에 넣었다”면서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일정상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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