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전주시 제75주년 광복절날 보훈공원 기공식 개최
전북도·전주시 제75주년 광복절날 보훈공원 기공식 개최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8.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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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의 공헌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상징
보훈가족들의 숙원 보훈공원 첫 삽
15일 보훈공원 현장에서  그 동안 도내 보훈가족 숙원이었던 보훈공원 기공식이 열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이명연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 강동화 전주시의회의장, 보훈단체장 등   참석자들의 시삽을 하고 있다.
 / 전북도 제공

전라북도와 전주시는 제75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전북독립운동추념탑 참배에 이어 오전 11시20분 전라북도·전주시 보훈공원 기공식을 함께 개최하였다.

전라북도·전주시 보훈공원은 30,366㎡(축구장 4배크기)에 총사업비 65억원(도비 38, 시비 27)을 투입하여 토목·조경·건축 공사를 토대로 충혼탑, 추모광장, 인공연못, 전시관, 상징조형물 설치 등의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 8월 대상지를 선정하고,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부지매입과 행정절차를 진행하여 왔으며, 4년여의 노력 끝에 제75주년 광복절에 맞춰 그 동안 도내 보훈가족 숙원이었던 보훈공원의 첫 삽을 뜨게 된 것이다.

송하진 지사 축사 / 전북도 제공

이날 기공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이명연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 강동화 전주시의회의장, 보훈단체장 등 최소 인원 50여명 정도만 참석한 가운데 보훈공원 경과보고와 공원조성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 참석자들의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하였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북지역 보훈단체의 오랜 꿈인 보훈공원이 조성되면 선대들의 호국·보훈정신을 계승하고, 후손들의 애국정신 고취의 장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보훈공원 조감도 / 전북도 제공

또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보훈공원은 나라를 위하여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도민의 보훈정신 확산과 전후세대 역사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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