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고창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0.08.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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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광복 75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15일 오전 동리국악당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열었다.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소규모로 개최한 경축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정만기 고창독립유공자 유족회장 기념사, 유기상 고창군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에 이어, 최인규 고창군의회 군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성경찬·김만기 도의원, 고창군의회 의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주요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경축식 후에는 고창독립운동가 4인(최익현, 고석진, 고예진, 고용진)의 위패를 봉안한 도동사, 고창지역 유지들이 독립군자금 모집과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한 흥동장학당 등 주요 현충시설을 방문해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헌화를 진행했다.

앞서 고창군은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고창읍 전통시장거리와 주요도로변에 독립운동가 96인의 업적과 희생을 기리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에 더해 면 지역의 주요 노선에 태극기를 게양해 군민들과 함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서 몸과 마음을 바치신 애국선열들,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의향 고창의 정신을 살리고, 고창의 사람을 키우고, 대한민국 고창시대를 열어가도록 모두 하나가 되어 서로 손잡고 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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