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영 군지부장과 5개농협 조합장은 병해충 방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하여 지난 11일 공동방제를 위한 긴급 협의회를 열었다.
50여일간 계속된 폭우으로 인하여 고창군 관내 벼 재배면적 중 약 880ha가 침관수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잎도열병 등 병해충이 급속히 확산될 우려가 있어, 고창관내 수도작 전체 면적 11,700ha를 대상으로 무인헬기와 드론 등 공동방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여 방제 작업을 지원하고 실시할 것을 결정했다.
고창군도 유기상 군수의 신속한 판단으로 장기간의 장마로 인한 병해충 확산방지를 위하여 공동방제의 긴급성을 인식하고, 필요한 약제를 미리 확보하고 예산을 편성했다.
진기영 농협중앙회 고창군지부장은 “신속한 정책 결정으로 농민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은 유기상 군수와 고창, 흥덕, 해리, 대성, 선운산 등 5개 농협 조합장들께 감사드린다”며 “폭염속에서도 농협의 전 역량을 총 결집, 공동방제를 신속하고 철저히 실시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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