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상관면 전통계승발전회(회장 오재섭)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을 기부했다.
14일 상관면에 따르면 상관 전통계승발전회는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500여만 원으로 10킬로그램 쌀 81포를 구입해 관내 27개 이장단을 통해 전달했다.
회원들은 쌀을 기탁하면서 “비록 적은 물품이지만 코로나와 수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상관면 전통계승발전회는 죽림리, 용암리 주민 중 정월대보름놀이 등 우리의 전통문화계승을 위해 조직된 단체로 올해로 8년째 상관면민들을 위해 쌀을 기부하고 있다.
이순덕 상관면장은 “매년 따스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전통계승발전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코로나와 수해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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