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차관급 인사…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에 양충모, 농촌진흥청장 허태웅 임명
문 대통령 차관급 인사…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에 양충모, 농촌진흥청장 허태웅 임명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8.1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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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에 양충모(57)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을 임명하는 등 법제처 차장, 외교·행정안전·해양수산·농촌진흥청·특허청·국가보훈처·공정거래위원회 등 9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인 양충모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남원중, 전라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왔으며 행시 34회다. 예산·재정·공공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경제 전문가로 새만금개발청 초대 기획조정관을 역임하는 동안 지역과 소통하면서 새만금사업 기획·조정 업무를 원만히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양 청장이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핵심기반시설 구축 등 당면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장에는 허태웅(55)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이 임명됐다. 서울 서라벌고, 서울대 농대를 나왔으며 기술고시 23회 출신이다. 농축산부 농축산식품비서관, 식품산업정책실장 등 농림축산식품부에서 30여 년 근무한 농정 전문가다. 강 대변인은 "농식품 분야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있으며 정책기획 능력과 추진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조성 및 국민식량의 안정적 공급 등 농촌진흥청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강섭(56) 신임법체저장은 서울 양정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시 31회로 법제처 경제법제국장, 법령해석국장 등 줄곧 법제청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외교부 1차관에는 최종건(47)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을 임명했다. 호주 오세인츠칼리지고와 미국 로체스터대 정치학과를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로 재직중이다. 2019년 7월부터 줄곧 청와대 안보실 비서관으로 근무해왔다.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이재영(54) 정부혁실조직실장을 임명했다. 광주진흥고와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행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전남 행정부지사, 행안부 정부청과관리본부장 등을 거쳤다.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박준영(53)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을 발탁했다. 수성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시 35회로 공직에 발을 디뎠다. 주영국 공사참사관,해양수산부 대변인을 거쳤다.

 신임 특허청장에는 김용래(52) 산업통산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이 내정됐다. 서울 영락고, 연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기술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산자부 에너지산업정책관, 통상차관보를 지냈다.

 신임 국가보훈처장에는 이남우(53)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이 임명됐다. 서울 명지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주한미국기지이전사업단 기획부장, 국방부 기획관리관을 지냈다.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부위원장에는 김재신(52) 공정위 사무처장이 승진, 발탁됐다. 서울 화곡고,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34회다. 공정위 경쟁정책국장, 상임위원 등 줄곧 공정위원에서 경력을 쌓았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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