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의 기획전 ‘경계에 서다’…전주 F갤러리에서 열려
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의 기획전 ‘경계에 서다’…전주 F갤러리에서 열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8.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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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천 작 - 경계를 넘어

 팩트(Fact)와 확증편향을 표현한 현대사진전이 전주에서 열린다.

 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가 주최하는 2020 현대사진기획전 ‘경계에 서다’가 19일까지 전주 F갤러리에서 열리는 것.

 전시에 참여한 31명의 현대사진 작가들은 혼란스럽고 양극화 된 현실에서 자기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경계에서 주인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동시대적 개념을 각자의 독립적인 사유를 사진으로 담았다.

 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는 2012년에 창립해 커뮤니티아트와 컨템포러리아트에 관심을 갖고 있는 현대사진작가들로 구성, 동시대적 주제를 선정하여 매 2년마다 현대사진기획전을 발표하고 있다.

 2012년에는 인천 문화예술회관에서 ‘공감’을 주제로 기획전을 진행했고, 2015년 ‘속고 속이는 세상(선광 미술관)’, 2017년 ‘깊은 심심함(인천 아트 플랫폼)’, 2018년 ‘호모데우스(한중 문화원)’ 등을 선보였다. ‘깊은 심심함’과 ‘호모데우스’는 개인뿐 아니라 국내 70여 대학과 30여 기관, 기업 연구소에서 e-book을 구매하는 등 학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노천 씨는 “서로 양립되어버린 우리의 다양한 문화와 이념에도 대립적 포용이라는 상대 사상의 존중함을 표현한다면 아마도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대립적 사상의 양쪽 중간에 서서 포용을 통해 능동적 주체로서 알 수 없는 다음을 준비하는 경계 선상에 서 있다면 그 너머에는 우리의 삶을 한층 더 윤택하게 만드는 세상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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