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전주시 전임 주민자치위원장들이 기록적인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당한 수재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13일 전주시는 “각 동지역에서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했던 전임 위원장들의 모임인 전(前) 전주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회장 양순기)가 수해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이날 성금 200만원을 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해복구 성금은 협의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된 것으로,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협의회는 지난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지난 2018년에도‘지혜의 반찬’ 사업에 2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양순기 전 전주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장은 “이번 수해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많은 분들이 수해복구 지원에 관심을 가져 수해 복구 작업이 하루빨리 마무리 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주 시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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