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등에 풋 SOS 비상벨 설치, 각종 범죄와 분쟁 등에 비상 대응력 강화
전주한옥마을 등에 풋 SOS 비상벨 설치, 각종 범죄와 분쟁 등에 비상 대응력 강화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8.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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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국가대표 관광지 전주한옥마을 주요 시설과 관광안내소에 비상벨을 설치, 각종 범죄로부터 여행객들의 안전을 지키고 내부 근무자들의 근로 연건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13일 전주시는 “지역 관광안내소 6개소와 한옥마을 문화시설 14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키로 했다”며 “이는 각종 여성 대상 범죄 등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문화해설사 54명에게는 호신용 경보기로서 기능을 하게 돼 전주한옥마을 일대의 전반적인 치안 관련 근무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한옥마을과 전주역 등에 위치한 관광안내소와 전주한벽문화관, 어진문화관 등 주요 문화시설에 풋 SOS 비상벨을 설치키로 했다.

풋 SOS 비상벨은 위급 상황 발생시 3초간 발판을 밟으면 112 상황실이나 인근 지구대로 자동 신고되는 방범장치다.

또한 전주시는 불특정 다수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근무하는 54명의 문화관광해설사에게도 호신용 경보기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동절기 일몰 후 인적이 드문 곳에서 근무하는 문화해설사들에게는 2인 1조로 근무 체계도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경찰서 등 관련기관 전문가들과 안전 매뉴얼을 마련해 관광안내소 직원과 문화해설사 등을 대상으로 긴급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요령도 교육할 계획이다.

전주시내 주요 문화시설과 관광안내소에 비상벨이 설치되고 근무자들에게 호신용 경보기가 제공되면 외부 위험에 노출된 직원들의 근무여건을 보다 안전하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나홀로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위급상황 발생시 안내소로 대피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치안 관련 근무여건을 향상시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직원들의 내부 만족도도 향상될 것”이라며 “관광지 선택시 안전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해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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