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방역과 일상이 균형을 이뤄야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마음건강을 증진시키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13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요양병원, 문화행사 공간 등에서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센터는 오는 20일까지 심리적 안정을 도울 수 있는 원예힐링 특화교육을 진행할 전문 자원봉사자 20명을 양성키로 했다.
유예진 꿈드림원예힐링센터 대표가 강사로 나서 △원예의 이해 △식물의 종류 △식물 아트활동 △식물 심기활동 △원예방법 등 5회에 걸친 특강으로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센터는 특강을 통해 만들어진 치유화분을 호우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역의 사회복지시설과 요양병원, 문화예술 행사공간 등을 방문해 원예치유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재난으로 인해 경험한 심리·정서적 충격과 어려움이 트라우마로 남지 않도록 잘 해결하고 회복해 일상으로 하루 빨리 돌아가길 바란다”며 “향후 재난 상황을 미리 준비하고 극복해 나가기 위한 교육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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