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피해주민, 수자원공사 관계자 첫 만남 결론 없이 끝나
무주군 피해주민, 수자원공사 관계자 첫 만남 결론 없이 끝나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08.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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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댐 방류로 인한 하류 주민들을 위한 피해대책 마련 간담회가 더불어민주당 무주군사무소 주관으로 열렸다.

13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무주군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안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주민피해자 대표와 무주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의원, 수자원공사 관계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용담댐관리사무소의 방류량 조절실패를 이번 피해의 첫 번째 원인으로 꼽았다.

 참석자들은 계속되는 호우경보 이전부터 댐을 만수위로 유지하는 것이 댐의 순기능을 져버린 물장사라는 비판과 인근 대청댐의 경우 집중호우 이전 댐 방류를 늘려 수위를 낮춰놓아 피해를 줄였던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참석한 수자원공사와 금강유역본부 관계자들의 피해상황을 조사, 집게 해야 정확한 말을 할 수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에 참석한 주민들의 고성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를 주재한 안호영 의원은 “피해주민들과 지자체의 의견을 듣고 국가차원에서 피해보상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론이 나면 이번 사태에 따른 피해보상책임을 묻겠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마무리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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