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무주군민의 장 부문별 대상자가 선정됐다.
문화체육장에는 전라북도 바이애슬론 감독으로서 선수들 육성과 바이애슬론 발전 및 활성화와 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군민체육의 명예를 대·내외에 빛나게 하는데 기여한 공으로 설천면의 김순배씨가 선정됐다.
산업근로장에는 지역인재 채용,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ㆍ판매하는 등 지방산업육성과 발전에 기여하고 자기 직무분야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기여한 안성면의 강신정씨가 선정됐다.
향토공익장은 무주의 전통문화를 보존,전승하기 위한 노력과 무주군 향토문화발전에 기여하고 공공사업과 사회사업, 봉사활동 등으로 군민복지 향상에 앞장서 온 안성면의 박찬걸 씨가 선정됐다.
효행장에는 본인의 몸도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치매를 앓고, 거동이 힘든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는 효부로 칭송을 받는 등 이웃들에게 널리 귀감이 되고 있는 부남면의 정인순씨에게 돌아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군민의 장은 말 그대로 군민들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상인 만큼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심사를 통해 군민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수상자를 선발했다”며 “이번에 선발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민의 장은 지역의 이름을 높이고 사회 안정과 발전에 기여한 군민에게 주어지는 영예로, 문화체육장과 산업근로장, 향토공익장, 효행장, 환경장 등 5개 부문에 대한 수상자를 선발하며 단, 부문별 수상적격자가 없을 경우 그 부문은 선발하지 않는다.
무주=김국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