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역 수해 피해 복구지원 줄이어
남원지역 수해 피해 복구지원 줄이어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08.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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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령부 찬마부대 장병 수해복구애 구슬땀

 기록적인 수해피해가 발생한 남원지역에 대한 수해 복구지원 자원봉사 활동이 줄을 잇고 있다.

 ▲한전 전북본부(본부장 이경섭)는 남원지사(지사장)를 중심으로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해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경섭 전북본부장을 비롯해 전북본부 직원 60여 명은 8월13일 전국에서 가장 피해가 큰 남원시 송동면 세전리 동양마을을 찾았다.

이날 이경섭 본부장과 직원들은 마스크와 장화를 착용하고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입은 마을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특히 마을 곳곳에 쌓인 토사물 제거를 비롯 쓰레기 수거작업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고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생수, 라면 등 구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천마부대가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남원시 금지면 주민들을 위해 대민지원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금지면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진 내린 장대비로 주택 70가구와 농경지 1,000ha가 침수됐고 3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태로 도움이 절실한 지역이다.

이에 부대가 지난 12일 특전장병 180여 명을 대민지원 현장에 투입하면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 주민들의 일상을 정상화하는 데 집중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상호 협력해 14일부터 20일까지 남원시청 별관(기업지원과)에서 피해접수와 지원을 위한 현장민원실을 마련, 공동으로 운영한다.

현장상황실은 중진공의 긴급지원 전문가인‘앰블런스맨’이 상주하면서 남원시와 공동으로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재해복구를 위한 정책자금 상담·접수부터 지원 여부 등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해결할 예정이다.

또 중진공 정책자금 신청을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에서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아 신청하면 피해복구에 소요되는 자금을 1.9%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기업당 연간 10억원 한도, 대출기간은 5년).

▲남원시 시민소통실 120민원봉사대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 이동빨래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송동면, 노암동 등 마을 침수로 이재민이 발생돼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만큼 민간협력으로 자원봉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동빨래 차량을 투입해 이불, 수건 옷가지 등 세탁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자체예산을 반영해 세탁기와 건조기가 내장된 2.5톤 탑차를 구입해 ‘찾아가는 이동빨래방’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 50여 개 마을을 방문해 700여 채의 이불세탁을 실시한 바 있디.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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