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548정책’ 팔(8)기 좋은 사계절 ‘안심농업’
‘장수548정책’ 팔(8)기 좋은 사계절 ‘안심농업’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0.08.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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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발전 ‘장수548정책’이 이끈다 (완)

 장수군의 ‘안심농업’의 중심은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이다. 장수군은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된 현 장수군 농업 환경을 반영해 유통전문 부서를 신설하고 안정적으로 장수군 농산물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 개선을 통한 공판장과 저온저장고 확충, 제값 받는 경매, 청년 온라인몰 창업 지원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여기에 농번기·농한기의 개념을 뛰어 넘어 사계절 내내 농업 수익이 창출할 수 있도록 가공 식품 다양화시키고 체험농장과 순환농업 등을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가공 식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잉여 생산물을 수익으로 전환, 농민이 직접 키운 작물을 갈아 엎는 일이 없도록 하고 최저 생계를 보장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실제 장수군은 6차산업지구 조성사업 일환 거점가공시설인 장수융복합가공지원센터와 사업간 연계로, 장수에서 자란 1차 농산물을 가공해 상품화하고 있다.

 이는 로컬푸드를 활성화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촉진시키고 있으며 더 나아가 농업인에게 가공·창업에서 자립경영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농가들은 시장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어 비용적으로 절감 효과를 거두며 비상품화활용도 또한 높다. 특히 가공품을 저렴한 가격에 생산할 수 있다 보니 비영농철 수익도 안정적이다.

 또한 한우사료는 물론이고 반려견·반려묘 등의 사료 다양화와 고급화를 통해 새로운 순환농업을 이끌어 간다.

 새로운 소득작목도 육성한다. 지금까지 장수군의 대표 품목으로 레드 푸드의 고향으로 만들었던 장수사과와 한우, 오미자, 토마토 등과 함께 오미자, 고추, 인삼, 두릅, 양파, 양봉, 쌈채소, 감자, 시설상추, 약용작물, 오이, 수박 등 15가지 품목의 새로운 소득 작물을 육성해 탄탄한 농업경제 기반도 구축한다.

 장수군은 올 봄 처음으로 청정 산지에서 재배한 두릅을 본격 출하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농가 소득에 기여하기도 했다.

 장수 두릅은 청정고랭지 산지의 특성상 4월 중하순에 출하되며, 거래금액은 kg당 2만5,000원~3만5,000원 정도의 가격에 출하됐다.

 장수 두릅은 작년에 이어 꾸준한 판매 수요가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7톤 정도의 수확이 예상되면서 농가소득이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두릅은 장수군 대표 산림 소득 작물로, 올해 23농가 10ha대해 사업비 1억822만원을 지원했다.

 또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위해 병충해 방제용 연막소득기, 임산물 출하 전동운반차 등 기계화 장비, 임산물 출하 박스, 두릅묘목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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