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T바이크’의 바른 주차 절실
‘카카오 T바이크’의 바른 주차 절실
  • 양태석 도민기자
  • 승인 2020.08.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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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에 ‘카카오T바이크’ 서비스가 도입된 지도 어느덧 일 년 여가 지났지만 서비스 이용 후 바른 주차가 안 되고 있어 문제다.

 ‘카카오T바이크’는 전기자전거로 GPS가 내장되어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한 임대용 자전거(최고 시속 23km)로 매연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주지역에는 400대가 운영되고 있다.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거나, 혹은 대중교통이 닿지 않거나 버스정류장에서 목적지가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손쉽게 원하는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기에 이용자들의 인기가 많다.

 교통의 사각지대로 이동하는 데는 확실히 효율적이지만 문제는 사용자들의 의식수준이 아직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자전거를 거치해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사용이 끝나면 이용자들이 알아서 주차를 하는데, 문제는 도로의 상황을 봐서 사람들이나 차량의 흐름을 막지 않는 곳에 주차해 두어야 한다. 그런데 아직도 인도 한가운데 주차를 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이동에 불편을 주는 곳에 버젓이 주차해 놓는 일이 빈번 사고의 위험도 크다.

 아무리 사용료를 지불하고 쓰는 ‘카카오T바이크’지만, 어쩌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생겨난 산물이기에 편리하게 사용했다면 바른 주차에 신경 써 공공에 불편을 주는 주차는 피해야 한다.

 양태석 도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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