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폭우피해 복구 봉사활동 전개
전북도의회 폭우피해 복구 봉사활동 전개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8.1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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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과 의원, 사무처 직원은 12일 순창과 남원, 진안 등 도내 폭우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활동을 벌였다.

 송지용 의장과 최영일 부의장, 사무처 직원 50여명은 이날 오전 순창군 유등면의 하우스농가를 찾아 침수된 농작물을 뽑는 등 하우스를 정리했다. 이 농가는 들깨와 고추·블루베리 등을 재배했는데, 기습폭우로 하우스가 모두 물에 잠겼다.

 송 의장은 “지난 7일부터 순창지역에만 54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면서,“생활터전과 함께 1년 농사를 망친 도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전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면서“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와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위원과 직원들도 각각 진안과 남원의 수해지역을 찾아 피해상황을 살피고 복구를 도왔다.

 농산업경제위원회 김철수 위원장과 이한기·국주영은 의원, 상임위원회 직원들은 진안군 성수면과 진안읍의 인삼과 수박 재배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수해를 입은 농작물을 수습했다.

 김철수 위원장은 “수해 현장을 둘러보는게 마음이 아프다”면서, “신속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이정린 위원장과 직원들도 전북도청 건설교통국 직원들과 함께 남원시 주천면 내송마을에서 수해복구활동을 펼쳤다.

 문건위는 침수된 주택에 밀려들어온 토사를 쓸어내고 가재도구 등을 정리했다. 이정린 위원장은 “기습폭우와 제방 유실로 인한 남원지역 피해가 막대하다”며“유사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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