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정운천 의원 국민통합특위 위원장 내정 호남 공략 나선다
통합당 정운천 의원 국민통합특위 위원장 내정 호남 공략 나선다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0.08.12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통합당 호남 공략의 최전방 공격수로 전북 출신 정운천 의원이 나섰다.

정 의원은 12일 미래통합당 산하 국민통합특위의 위원장으로 내정되 전북을 비롯 전남·광주등 호남의 민심을 껴앉는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정 의원은 미래통합당 현역 의원중 유일하게 호남에서 지역구 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정 의원은 전북 정치 1번지인 전주 을에서 보수당 후보로 나서 당선되면서 전북 정치사를 새로썼다.

 이번 국민통합특위 위원장 내정도 정 의원이 영호남 지역주의 극복의 정치철학에 대한 평가로 분석된다.

 정치권 모 인사는 이날 정 의원에 대해 “민주당 텃밭인 보수 후보로 도지사와 국회의원에 출마하는등 지역주의와 끊임없이 싸워왔다”라며“지난 20대 국회의원 당선은 전북 도민이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정 의원의 진정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특히 20대 국회의원 4년동안 4번의 국회 예결위원,3번의 예산안조정 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면 전북 국가예산 확보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미래통합당 김은혜 대변인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통합특위 출범과 정 의원의 위원장 내정이 지역주의 극복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정 의원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남원시를 방문해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올해까지 5년연속 예결위원인 정 의원은 수해현장 방문에서 필요한 예산 지원은 물론 정부의 잘못된 대책을 꼬집었다.

 정 의원은 “피해 예비비 지원에 앞서 피해복구대책부터 바꿔야 한다”며, “철거비만 수천만원 이상이 소요되지만 15년간 주택침수 지원금은 100만원 동결, 완파시 1,300만원이라는 것은 터무니 없다”며 현실성 없는 주택침수 수재민 지원을 질타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