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이어 개원의까지 6년 만에 의료계 파업
전공의 이어 개원의까지 6년 만에 의료계 파업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8.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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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병원에서 수련 중인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지난 7일 집단휴진한데 이어 14일 의료계 총파업에 대한의사협회가 참여를 예고하고 있어 전북 지역도 의료 서비스 공백에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2일 대한의사협회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등에 공문을 보내 소속 의사들이 총파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의협이 공문으로 요청한 핵심 내용은 분만, 응급, 투석, 입원환자 및 중환자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교수 및 전임의, 전문의, 개원의 등이 총파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병원장 등이 근무 일정을 조정해달라는 것이다.

 의협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개원의들과 함께 전공의가 동시에 파업에 돌입할 경우 그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협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을 주도하는 보건복지부와 협의에 나서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오는 14일로 예고된 의료계 집단휴진의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전북지역은 오는 14일 의료계가 집단휴진에 어느 정도나 참여할지 가늠 조차 안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도내 각 지자체들은 환자들의 진료 공백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절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현재 전북에서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에서 일부 전공의가 14일 총파업에 참여할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그 수가 많치 않아 의료 서비스 제공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의료계 집단 휴진에 대비해 전북도를 비롯한 각 시군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하는 등 의료 공백 최소화에 나선 상태다.

 전주시의 경우 비상진료대책상황실(063-281-6230~5)을 운영해 문을 여는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고, 이를 전주시보건소 홈페이지(health.jeonju.go.kr)와 전주시 홈페이지(jeonju.go.kr), 양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의협은 △의대 정원 확대 계획 철회 △공공의료대학 설립 철회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 △비대면 진료 정책 중단 △의협과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을 요구하며 단체행동을 예고한 바 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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