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역 내 어린이 놀이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이용 만족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12일 전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어린이공원과 공공놀이터 등 150여 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놀이활동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전주시는 시간대별 주 이용자들의 인원과 연령, 이용시간, 놀이형태 등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한 뒤 아동들의 놀이터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놀이시설 및 환경 만족도를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기존의 정형화된 놀이터를 지역이나 아동들의 특색에 맞는 테마놀이터로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선옥 전주시 야호아이놀이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주 이용자인 아동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며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아동정책을 맞춤형으로 추진해 어린이가 맘껏 뛰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1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으며 지난해 야호아이놀이과를 신설해 아이들의 놀 권리 증진과 창의적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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