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정치권 수해복구·지원책 찾기 팔걷었다
전북정치권 수해복구·지원책 찾기 팔걷었다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8.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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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월락초 수해피해 현장 점검
남원 월락초 수해피해 현장 점검

전북정치권이 폭우로 큰 수해를 입은 지역 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특히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빠른 복구와 함께 지원이 이뤄지도록 다각도로 힘을 모으고 있다.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지난 9일 호우 피해지역인 진안군 마령면 원강정 도로교량유실현장과 성수면사무소를 찾아 이재민 대피 상황을 확인하고 지원방안을 확인하는 등 호우피해상황 및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안 의원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사전점검 및 복구로 당부했다.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은 섬진강 제방 붕괴로 수해를 입은 금지면을 방문,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이 의원은 10일 남원을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전북도의회도 수해현장 점검과 복구에 나섰다.

 송지용 전북도의장은 지난 9일부터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 복구를 주문했다. 12일에는 도의회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순창 수해지역을 방문, 복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정린 전북도의원(남원1)은 남원시 주천면 내송마을에서 전북대 총학생회 학생들과 함께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강용구 도의원(남원2)은 3일째 섬진강 제방 붕괴 현장 일대에서 복구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 의원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함께 침수피해에 대해 현실적인 보상이 이뤄질수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피해조사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희수)는 교육현장 피해에 대해 점검하고 빠른 복구를 주문했다.

 교육위원들은 11일 남원시 소재 월낙초등학교를 긴급 방문해 홍수피해에 따른 현장점검과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위로했다.

 특히 교육위 소속 의원들은 수해피해 불편사항을 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수해피해 주요원인과 수해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근원적 문제해결 그리고, 조속한 복구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교육·행정당국에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월락초를 방문한 김희수(전주6·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은 “이번 현지의정활동을 통해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교육현장의 수해피해 재발방지와 복구에 대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수(익산2) 의원은 “계속 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라”면서 “무엇보다 교육현장에서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피해 복구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종식(군산2) 의원은 “복구가 힘들겠지만 이전에 부족했던 부분도 보완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삼고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오후에는 섬진강댐 불시 방류로 홍수피해를 본 남원시 금지면사무소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지역의 수해복구 작업에 팔을 걷어부쳤다.

 특히 교육위 소속 의원뿐만 아니라 교육전문위원실 직원 10명도 함께 수해복구 작업을 하는 등 지역민들의 허탈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계기가 됐다.

 김희수 위원장은 “홍수피해를 본 지역의 민생을 어루만지는 현지의정활동과 수해복구 작업현장 투입으로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추후 재발 방지와 복구를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철수) 위원들과 전문위원실 직원들도 12일 진안군 진안읍과 성수면 피해지역을 방문, 피해상황 점검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복구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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